[아파트 주간 시세]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6주 연속 보합세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제공.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오던 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2016년 1월에도 계속되며 6주째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답보상태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매수자들은 향후 가격하락을 예측하며 좀더 지켜 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매도인들은 매도 희망가를 내리지 않으면서 거래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는 설 연휴와 대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도 변동 없이 0.00%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큰 움직임 없이 지난 주와 유사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직장인 수요가 많고 저가 전세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했다.


[매매]
서울은 △강서구(0.05%) △용산구(0.05%) △관악구(0.04%) △금천구(0.04%) △노원구(0.03%) △서대문구(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금주 △광교(0.07%) △평촌(0.02%) △동탄(0.01%)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시흥시(0.06%) △평택시(0.03%) △의왕시(0.03%) △구리시(0.03%) △안양시(0.02%)가 상승했고 ▽용인시(-0.06%) ▽군포시(-0.05%) ▽안산시(-0.03%) 등이 하락했다.

[전세]

서울은 여전히 순수 전세매물이 귀해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중구(0.52%) △관악구(0.39%) △도봉구(0.33%) △성동구(0.17%) △마포구(0.15%)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1%) △평촌(0.04%) △일산(0.02%)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분당(-0.08%)은 야탑동, 정자동에서 종전 비싸게 나온 전세 매물이 하향조정된 가격에 거래됐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귀하지만 비수기탓에 수요도 많이 줄었다. △파주시(0.11%) △시흥시(0.07%) △과천시(0.06%) △고양시(0.05%) △김포시(0.05%) △의정부시(0.05%)가 올랐고 ▽안산시(-0.02%) ▽광명시(-0.01%)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