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22℃

  • 강릉 14℃

  • 청주 23℃

  • 수원 17℃

  • 안동 23℃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2℃

  • 전주 21℃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0℃

  • 부산 19℃

  • 제주 17℃

진주시, 사봉산업단지·신역세권 사업 ‘순항’

진주시, 사봉산업단지·신역세권 사업 ‘순항’

등록 2016.01.19 07:58

김종근

  기자

임대·분양 수입금으로 지방채 상환, 진주시 지방채무 문제없어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과 혁신도시 완성, 항공국가산단과 뿌리산단 조성 등으로 진주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신진주역세권을 비롯한 지역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진주시의 지방채 상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의 채무는 사봉산업단지 조성사업에 235억원,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1,042억원으로 총 1,277억원(2015년 12월 말 기준)이며, 2개의 사업 모두 분양·임대 수입으로 지방채를 상환하는 특별회계로 관리되고 있어 시민들의 세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도시개발을 위한 적정한 지방채를 발행해 공격적인 투자를 해오면서 민선 5기 이후에 2차 사봉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222억원, 신진주역세권 개발 사업비 1,2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사봉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봉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봉면 사곡리 일원 808,540㎡를 1,410억원의 사업비로 2단계에 걸쳐 기계와 조립금속, 자동차부품, 섬유 종이제품, 정밀기계 등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조성사업은 2011년 12월 완료했고, 2단계 조성사업은 2015년 12월 준공하였으며, 현재 조성원가 산정용역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산업단지 내 77필지를 분양(임대)하여 471억원의 수입이 발생하였고, 2단계 조성원가 산정 후 31필지를 추가 분양(임대)할 계획으로 사봉산업단지 조성사업 잔여 차입금 235억원 전액을 분양과 임대 수입으로 상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신진주역 주변의 복합용도단지를 계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가좌동 일원 964,693㎡를 4,333억원의 사업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 19필지 1,052억원 상당을 분양하였으며 진주혁신도시, 국립경상대학교, 가좌2지구 대학촌 택지개발지, 정촌일반산업단지, 항공국가산단예정지 등이 인접하고 있어 추가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사봉산업단지 조성사업비 88억원,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비 158억원 등 총 246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했다. 특히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분양이 활기를 띄면서 지난해 124억원을 조기상환해 2억여원의 이자를 절감하기도 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건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미온적 태도로 시기를 놓친 투자는 땅값 상승과 투자시기 상실로 더 큰 사회적·경제적 비용부담으로 돌아온다고 보고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산업과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적정한 투자는 적기에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는 악성채무가 하나도 없다. 모두 분양과 임대 수입으로 갚는 생산성 채무로서 시민들의 세금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최근 경기활성화로 분양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방채 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다. 시는 재정다이어트를 통해 허리띠를 더 졸라매고, 남는 재원으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