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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김종국 “터보 재결합, 사실 고민 많았다”

[NW현장] 터보 김종국 “터보 재결합, 사실 고민 많았다”

등록 2015.12.18 13:16

김아름

  기자

터보 6집 앨범 ‘AGAIN' 음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터보 6집 앨범 ‘AGAIN' 음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그룹 터보의 김종국이 터보가 재결합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터보 20주년 기념 6집 앨범 ‘어게인(AGAIN)’ 발매 기념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종국은 “정남이 형을 만나지 못해서 생각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만나다보니 터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김종국은 “사실 고민도 했다. 추억일 때 아름다운 그룹일수도 있는데 혹시 끄집어 내서 실망을 드리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해보자는 이야기로 모아졌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처음에 종국이가 터보를 하자고 했을 때 실감이 안 났다. 사실 ‘무한도전’ 한 번만 하더라도 좋았었다. 오랫동안 음악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종국이가 그런 제의를 해줬을 때는 음반이 나온다 안 나온다를 떠나서 꿈만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터보는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15년만에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돌아왔다.

20주년 기념 6집 ‘어게인’은 ‘다시’와 ‘숨바꼭질’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다시’는 ‘나 어릴적 꿈’ ‘Lovs Is’ 등 지난 터보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트랙으로 귀에 꽂히는 신스 리프로 시작해 복고적인 느낌을 살리는 한편 리드미컬한 기타, 트렌디한 EDM 요소를 첨가해 터보의 이지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MC 유재석의 익살맞은 내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 또 ‘숨바꼭질’은 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터보만의 감성적인 곡으로 아련하게 들리는 일렉트릭 피아노 라인과 스트링 사운드가 곡 전체를 이끌어가며 터보만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우러져 겨울에 꼭 찾아 듣고 싶게 하는 달달한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터보는 21일 0시 20주년 기념 앨범 ‘어게인’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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