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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징역 3년 구형

‘100억원대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징역 3년 구형

등록 2015.12.04 11:40

정혜인

  기자

‘100억원대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징역 3년 구형 기사의 사진

10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 대표는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의 소개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카오·필리핀 등의 불법 도박장에서 10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표 측 변호인은 지난달 10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정 대표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정 대표는 검찰 수사단계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책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두 달 동안 수감생활을 하면서 진지하게 반성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회사의 재산을 빼돌린 사실은 없다”고 강조하며 “실형이 선고되면 회사 매출과 성장,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돼 최대한 관대한 처분을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정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한편 정 대표는 화장품 업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인물로 2003년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설립해 업계 1위로 올려놨다. 더페이스샵을 매각한 뒤 2010년부터는 또 다른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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