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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원 부사장 ‘야망’ 어디까지...두산 핵심 면세점 전무자리 꿰차

박서원 부사장 ‘야망’ 어디까지...두산 핵심 면세점 전무자리 꿰차

등록 2015.11.30 22:14

수정 2015.12.01 07:27

윤경현

  기자

변방 ‘빅앤트’ 대표에서 두산 계열사 부사장 거쳐 한컴 인수 주축...후계자까지 가나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장남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장남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의 변신이 끝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박용만 두산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부사장이 두산의 신성장동력사업 면세점 전무까지 겸임하게 됐다.

3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난 23일 박서원 부사장을 두산 유통사업부문 면세점 전략담당 전무로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두산 광고 계열사 부사장과 함께 전무를 겸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박서원 부사장의 변신에 대해 그동안 후계자 대열에서 빠졌던 박 부사장이 본격적으로 그룹 중심 부분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박서원 부사장은 두산의 지분 1.77%를 보유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박용만 회장이 두산그룹의 사활을 건 만큼 면세점 사업 확장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의 일환으로 박 부사장을 면세점 마케팅 총괄자리를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최근 자신의 보폭을 넓히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두산그룹이 사업구조를 개편 할 때마다 입지를?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사장의 오리콤은 지난 8월 한화그룹의 광고계열사인 한컴을 인수했다. 주요 그룹이 광고 계열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박 부사장은 두산의 새로운 황태자로 주목받았다.

박 부사장은 박용만 회장과 함께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출범식에도 참석하면서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두산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면세점 사업에 손댄 만큼 홍보 및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박서원 부사장을 적임자로 면세점 전무로 선임했다”며 “향후 면세점이 그룹내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면 박 부사장의 입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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