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00조원 新시장·50만개 일자리 창출”

1세션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할 것”제주도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전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00조원의 신시장, 50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30년까지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계 140여개국 정상과 정상급 지도자들이 참석한 기후변화 정상회의 전체회의 1세션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우리나라의 ‘2030년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에 관한 성과 목표를 이같이 제시할 예정이다.

에너지 신산업에는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는 내용과 누구나 신재상 설비,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등을 통해 생산하고 저장한 전력을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전력 프로슈머 시장을 개설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 단계적으로 제로 에너지 빌딩을 의무화하고 모든 대형 공장들은 IC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바꿀 것이며 제주도에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에 대비해 37%를 감축하기로 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