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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IPO 재개·사정당국 증권사 조사에 급락···상해종합 5.48% ↓(종합)

中 증시, IPO 재개·사정당국 증권사 조사에 급락···상해종합 5.48% ↓(종합)

등록 2015.11.27 17:07

김아연

  기자

상해종합 5.48% ↓·선전성분지수 6.31% ↓

중국 증시가 IPO 재개와 중국 사정당국의 증권사 조사에 급락했다.

2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48%(199.25포인트) 폭락한 3436.30에 거래를 마쳤으며 선전성분지수도 6.31%(805.80포인트) 급락한 1만1961.70에 마감됐다.

다음주 IPO 재개를 앞두고 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중국 사정당국의 증권사 조사 소식에 낙폭을 키워 상해종합지수가 장 중 6%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중국의 금윰감독원격인 증감회는 이날 중국 검찰과 함께 중국 1위의 증권사인 ‘중신증권’을 압수수색 했으며 외신들에 따르면 하이퉁증권 역시 증권 관련 규제를 위반한 혐의로 증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영향으로 대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으며 중신증권과 국신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하이퉁증권은 거래가 정지됐다.

IPO 재개 역시 매도심리를 부추겼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와 증권사 등에 따르면 30일부터 카이룽홀딩스의 인터넷 청약을 시작으로 12월1일에 8개 기업, 2일에 중커촹다 등 총 10개 기업이 IPO를 재개하는데 이들의 IPO가 재개될 경우 약 1조위안(약 180조원)의 유동 자금이 묶일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재개되는 IPO 때문에 기존 주식을 매도해야한다는 압력이 있었던 상황에서 중국 감독당국이 증권사의 부당행위 조사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며 “여기에 증권사들이 파생을 통해서 했던 레버리지 사업도 일단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경계심리가 강화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아시아 주요지수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8%) 내린 2028.99로 장을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60.47포인트(0.30%) 빠진 1만9883.94로 마무리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8300선까지 밀려났고, 같은 시각 홍콩 H지수 역시 2.54% 급락한 9851.67로 1만선 밑으로 추락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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