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모멘텀 4분기까지 이어가기 위해 재정집행 관리할 것
정부는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 1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10월까지의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예산안에 따라 잠정 수립된 사업계획이나 집행계획, 예산 배정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하고, 집행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철저한 재정집행 관리로 이·불용액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4일간 실시한 100억원 이상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부처 합동 실무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이·전용, 총사업비 협의 등 재정 애로 요인을 중점적으로 해소했다. 각 부처별 예산집행심의위를 통한 사업별 추적 관리로 집행을 극대화하고 가뭄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하기로 했다.
10월 말 현재 본예산은 연간 계획 313조3000억원 중 267조7000억원을 집행해 진도율 85.5%를 나타냈다. 추경예산은 전체 8조3000억원 중 6조3000억원을 집행해 진도율은 76.0%를 보이고 있다.
또 내년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 집행 준비 상황을 점검, 집행에 필요한 사전 절차는 12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3분기에 조성된 경제 회복의 불씨가 4분기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집행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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