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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룡, 마카오 원정 도박 혐의 검찰에 소환

임창룡, 마카오 원정 도박 혐의 검찰에 소환

등록 2015.11.25 18:14

안민

  기자

임창룡 마카오 원정 도박 소환 사진=연합뉴스 제공임창룡 마카오 원정 도박 소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마카오로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 임창룡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임창룡은 지난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고서 마카오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25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 임창용(39)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로부터 임창룡 씨가 마카오에서 수억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24일 오전 9시께 임창룡 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13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임창룡 씨는 원정도박 혐의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도박 액수는 수천만원대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룡 씨가 도박한 곳은 이씨가 현지에서 운영하던 ‘정킷방’(현지 카지노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이다. ‘경성방’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국내 조폭이 동남아에 개설한 정킷방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검찰은 임창룡 씨의 도박액이 구속영장 청구 기준에는 못 미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임씨가 프로선수 신분인데다 혐의를 인정하는 점도 고려해서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2명이 동남아 원정도박을 한 단서를 잡고 내사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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