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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인력 30%감원급여 10%삭감’ 구조조정안 수용

STX조선해양, ‘인력 30%감원급여 10%삭감’ 구조조정안 수용

등록 2015.11.21 01:05

윤경현

  기자

법정관리 면피...17일 이병모 사장 사내 소식지 통해 구조조정안 제시

STX조선해양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면서 법정관리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고정비 50% 감축 수준의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추가 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사진=STX조선해양 제공STX조선해양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면서 법정관리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고정비 50% 감축 수준의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추가 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사진=STX조선해양 제공



STX조선해양은 지난 20일 노조가 회사가 내놓은 인력 30% 감원, 임직원 급여 10% 삭감 등의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STX조선해양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면서 법정관리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고정비 50% 감축 수준의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추가 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STX조선해양은 2013년 4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 관리)에 들어간 후 4조5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에 대한 정기 실사를 진행중이다. 향후 회사의 처리 방향 등은 11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이병모 STX조선해양 사장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임직원과 노조 측에 2016년까지 인력 30% 감원, 회사 조직 30% 축소, 임직원 급여 10% 삭감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제시했다.

내용은 현재 2600여명인 직원 가운데 700∼800명을 선박 인도 시점 등을 감안해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감원될 전망이다.

STX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와 특수선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고 탱커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 상선 전문 조선사로 선회할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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