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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북미서만 ‘1000달러 보상’···국내 고객 격분

폭스바겐, 북미서만 ‘1000달러 보상’···국내 고객 격분

등록 2015.11.19 18:01

강길홍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북미 고객에게만 1000달러(한화 116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키로 한 것과 관련해 국내 고객들이 격분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최근 폭스바겐·아우디 측에 국내서 집단 소송에 참여한 고객에게도 똑같이 1000달러 상당을 보상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9일 미국과 캐나다의 자사 디젤차 소유주 48만2000여명에게 1인당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 카드와 바우처를 보상하고 3년간 무상 수리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폭스바겐이 소비자를 속여 신뢰를 상실한 대가로 주는 보상금이지만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제공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국내 집단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이 폭스바겐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바른은 1인당 1000달러 보상을 요구하는 것과 별도로 집단소송은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기준 소송에 참여한 누적 원고는 2000여명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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