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체제’ 제안을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문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고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의 제안을 수락해 실질적 당내 혁신과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5선)·문희상(5선)·이미경(5선)·원혜영(4선)·신기남(4선)·신계륜(4선)·김성곤(4선) 의원 등 7명의 중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 제안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대표성 등 문·안·박 체제의 부족한 점이 보완되고 당 공식기구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는 당 밖의 민주 세력이 모두 힘을 합쳐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단결하고, 모든 계파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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