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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4년 11개월 연속 상승···토지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

전국 땅값 4년 11개월 연속 상승···토지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

등록 2015.10.27 11:36

김성배

  기자

전국 땅값 4년 11개월 연속 상승···토지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 기사의 사진


올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이 1.67% 상승하며 5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지거래량도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누계 기준 전국 땅값이 1.67%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11월 이후 59개월 연속 상승세다. 3분기 누계 지가변동률을 보면 2012년 0.75%, 2013년 0.67%였다가 지난해 1.43%, 올해 1.67%까지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 수도권은 1.57%, 지방은 1.85%로 지방의 지가상승률이 더 높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방에서 견인했다. 개발사업 영향으로 주택가격까지 상승한 대구지역이 가장 높은 지가변동률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제주도와 세종시가 이어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반면 경기와 인천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까지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1.57%, 지방은 1.85%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는 서울은 1.96%로 2013년 9월부터 25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경기와 인천 지역은 각각 1.21%, 1.44%로 전국 평균(1.67%)을 하회했다.

지방은 대구가 2.89%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제주가 2.82%, 세종이 2.73%, 부산시가 2.21%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전국 시·군·구중에서 지가변동률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전남 나주시로, 혁신도시 개발의 영향 등으로 가장 크게 올라 4.33%를 기록했다.

반면 지가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 태안군이 0.23%로,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과 태안 기업도시의 사업 부진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97%), 공업지역(1.55%), 계획관리지역(1.51%) 순으로 상승했으며, 이용 상황별로는 유원지, 여객자동차터미널, 골프장 등 기타(2.11%), 주거용(1.89%), 상업용(1.64%) 순으로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9만 필지(1605㎢)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만 필지, 1431㎢)에 비해 20.6% 증가해,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전체 토지거래량은 세종(122.1%), 서울(44.4%), 경기(31.9%), 인천(29.3%)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전(-5.3%)만 유일하게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2만 필지(148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27.4%), 울산(26.6%), 경기(24.2%) 순으로 증가한 반면, 세종(-7.4%)과 전북(-2.9%)은 소폭 감소했다.

전국 땅값 4년 11개월 연속 상승···토지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 기사의 사진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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