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B20’ 브라질서 판매 2위 수성...판매 청신호

현대차 브라질서 르노를 제치고 판매순위 5위 랭크

현대자동차 브라질 현지모델 ‘HB20’이 브라질 자동차 시장 판매 2위에 올랐다. 이는 2012년 말 HB20출시 이후 처음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현지모델 ‘HB20’이 브라질 자동차 시장 판매 2위에 올랐다. 이는 2012년 말 HB20출시 이후 처음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HB20은 브라질 시장에서 총 8889대가 판매돼 1만212대를 판매한 GM의 오닉스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한 것. HB20은 출시 이후 수차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브라질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만2610대 판매에 그쳤다.

업체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르노를 제치고 지난해 동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한 5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 출시행사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HB20 상품성 개선모델이 본격 시판되기 시작하면 현대차 브라질 판매실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브라질에서 HB20 신모델의 홍보와 함께 시승회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