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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캣맘 혐오증, 경찰 ‘벽돌 투척지점’ 추정단서 찾았다

도넘은 캣맘 혐오증, 경찰 ‘벽돌 투척지점’ 추정단서 찾았다

등록 2015.10.12 19:27

이어진

  기자

도넘은 캣맘 혐오증. 용인 캣맘 사망 사건 신고전단. 사진=용인서부경찰서/연합뉴스도넘은 캣맘 혐오증. 용인 캣맘 사망 사건 신고전단. 사진=용인서부경찰서/연합뉴스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모씨가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 도넘은 캣맘 혐오증이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벽돌 투척지점을 추산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 수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용인서부경찰서는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모씨가 벽돌에 맞아 숨진 현장인 용인시 수지구 아A아파트 104동에 어른 손바닥 크기의 나뭇가지가 떨어져있다는 점에 착안, 조경수에 남은 벽돌의 낙하 흔적을 조사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04동 앞 나무들을 살펴본 결과 벽돌이 낙하하며 조경수 나뭇가지 끝부분을 부러뜨린 위치를 확인했다.

사건 현장과 아파트 벽면과의 거리, 나뭇가지가 부러진 지점과 최종낙하지점 등을 고려했을 시 벽돌이 자연낙하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파트 104동 2층 높이에서 주차장 쪽을 찍고 있는 CC(폐쇄회로)TV 1개에서 벽돌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영상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 CCTV에는 사건현장은 찍히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결정적 증거물인 벽돌에 용의자의 DNA가 묻어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정밀감정 결과는 이르면 내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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