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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 “상생펀드, 면세점 ‘꼼수’ 아니다”

[국감]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 “상생펀드, 면세점 ‘꼼수’ 아니다”

등록 2015.10.08 17:56

정혜인

  기자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8일 “현재 운영 중인 상생펀드는 면세점 진출을 위한 꼼수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랜드가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주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먼저 저희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업체 및 여기 계신 의원들께 송구스럽다”며 “우리 회사도 2010년 10월부터 공정거래를 위한 관리를 해왔으며 올해 초에는 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 의원은 “상생펀드는 3월부터 6월까지 3개 업체가 90억원 가까이 이용했다”며 “중소기업들은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3개 업체만 펀드를 이용한 점, 업체당 평균 이용액수가 30억원 수준인 점은 이랜드가 상생펀드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상생펀드는 우리은행과 함께 대출해주는 것으로 우리은행이 업체에 대한 우량성을 기준으로 판단해 대출해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부 의원은 “이랜드가 지난 5월에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 입찰에 참여했는데 당시 면세점 평가 시 동반 성장 점수가 300점으로 상당히 높은 비중이었다”며 “당시 평가에서 이랜드가 또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면세점 입찰 이후 상생펀드를 이용중인 회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이랜드의 상생펀드가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한 꼼수였다는 의혹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그건 아니다”라며 “우리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펀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영세업체의 자금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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