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월에만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대역전 1위를 이끈 추신수를 ‘이달의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도 두 번째며 박찬호 선수가 LA다저스에서 뛸 시절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혔었다.
7년 만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추신수는 지난달에도 홈런 5개와 2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찍었다. 또 안타 42개와 득점 26개는 각 부문 공동 1위다.
텍사스 구단 역사상 9월에 10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 중 타율 4할을 넘긴 건 추신수가 처음이다.
또 2011년 마이크 나폴리(0.518) 이후 텍사스 역대 타자 중 9월에 가장 높은 출루율을 남겼다.
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가 9월에 윌리 메이스같은 활약을 펼쳤다”며 최고의 극찬을 남겼다.
댈러스모닝뉴스는 또 “추신수는 1958년의 메이스 이후 타율, 출루율, 안타, 득점 부문에서 9월 월간 1위 혹은 공동 1위에 오른 첫 번째 선수”라고 그 근거를 들었다.
한편 윌리 메이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에서 195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73년 뉴욕 메츠에서 은퇴할 때까지 23년 동안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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