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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협상 타결···세계 최대 무역협정 탄생

TPP 협상 타결···세계 최대 무역협정 탄생

등록 2015.10.05 22:01

수정 2015.10.06 07:20

문혜원

  기자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장관회의를 진행중인 12개 참가국 장관들. 사진=연합뉴스 제공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장관회의를 진행중인 12개 참가국 장관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경제대국 12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7년의 진통 끝에 5일(이하 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TPP 각료회의를 개최해온 12개국 무역·통상장관들은 이날 마침내 핵심 쟁점들을 타결했다고 NHK·교도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6일간의 각료급 협상에서 막판까지 쟁점으로 떠오른 부분은 바이오 의약품 특허 보호 기간, 낙농품 시장 개방, 자동차 분야 원산지 규정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 12개국은 미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등이다. 이들의 경제 규모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TPP 대략적 합의 사실을 발표한 뒤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의 미래에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고 일본 현지 언론은 전했다.

TPP는 무역장벽 철폐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2005년 싱가포르, 브루나이, 칠레, 뉴질랜드 등 4개국 사이에 체결돼 이듬해 발효됐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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