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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특별기구 오늘 출범···본격 계파갈등 신호탄

與, 공천특별기구 오늘 출범···본격 계파갈등 신호탄

등록 2015.10.05 08:49

이창희

  기자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사진=새누리당 제공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사진=새누리당 제공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공천 방식을 원점에서 논의할 기구를 예정대로 5일 출범시킬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인선을 놓고 갈등 조짐이 불거지면서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특별기구 구성과 관련한 안건을 의결한다.

하지만 안건에 담긴 인선을 둘러싸고 당내 계파간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관례에 따라 황진하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박계의 반발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는 최근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당내 갈등에 책임이 없지 않은 황 사무총장이 공천기구의 수장을 맡는 것이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황 사무총장이 비박계로 김 대표와 가깝다는 점도 친박계로서는 달갑지 않은 부분이다.

아직 가칭이기는 하지만 ‘국민공천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라는 명칭도 논란의 대상이다. 전략공천 여부를 놓고 비박계와 친박계가 충돌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기구의 성격을 규정할 이름도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공천 논의조차 착수하기 전에 기구 구성에서부터 갈등이 예고되면서 예정대로 이를 출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기구 구성이 이날 마무리되더라도 공천 룰을 둘러싼 당내 계파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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