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10℃

  • 안동 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4℃

  • 제주 13℃

성공한 50대 여사장, 로또 1등까지 당첨 ‘누구길래?’

성공한 50대 여사장, 로또 1등까지 당첨 ‘누구길래?’

등록 2015.10.05 08:11

뉴스팀

  기자

성공한 50대 여사장, 로또 1등까지 당첨 ‘누구길래?’ 기사의 사진


여러 직종의 자영업을 거쳐 자수성가한 50대 여성 사업가가 로또 1등에도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여성은 30년간 PC방, 찜질방, 음식점 등 여러 분야의 자영업을 거쳤으며 현재는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명 로또 전문 업체 로또리치에는 지난 4일 670회 1등 12억 당첨자 최윤정(가명)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 씨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일찍이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3 남매 중 막내인 최 씨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 했으나 오빠와 언니의 뒷바라지를 위해 고등학교만 졸업해야 했다. 최 씨는 부모 몰래 대학 시험까지 본 후 대입을 꿈꿨으나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포기해야 했다.

이에 대해 최 씨는 “집에서 나만 대학에 가지 말라고 할 때 너무 억울했다”며 “가족들을 부양해야 했던 탓에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고 아픈 과거를 전했다.

최 씨는 대학 진학이 좌절 된 후 학교를 못간 서러움을 돈을 버는 것으로 해소했다. 사업에 수완이 있던 최 씨는 PC방, 음식점, 정육식당, 찜질방 등 하는 일마다 돈을 벌었고 자수성가한 여사장으로 인정 받았다. 최 씨는 “처음 시작은 구멍가게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제법 사업이라고 불릴만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최 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된 일화도 공개했는데 로또리치에서 제공하는 로또 번호를 받은 지 28일만에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로또를 재태크 수단으로 여겼다는 최 씨는 “하는 사업을 열심히 하면서 마음 편하게 재테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로또를 시작했다”며 “업체에서 번호를 받아 매주 목요일에 1만원씩 구입했는데 당첨돼서 기쁘다”고 비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녀는 “사업을 하다보면 돈이 늘 부족하다”며 “가족들에게 로또 당첨사실을 비밀로 한 채 로또 당첨금은 새로운 사업에 보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최 씨는 돈 버는 시기는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돈이 많은 지인의 조언을 언급하며 “돈 버는 때가 따로 있으니 평소에 준비하고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로또 덕분에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최 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로또리치 회원들은 “정말 운을 타고 나셨네요”, “사업도 로또에도 성공하셨군요” “돈 복이 많으신데 불우이웃에도 행운을 나눠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로또리치는 최 씨의 1등 당첨으로 올해에만 12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누적 1등 당첨자는 43명을 배출했다. 1등 당첨금 총합은 911억원이다.

뉴스팀 pressdot@

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