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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축제 열기로 들썩

수성못, 축제 열기로 들썩

등록 2015.10.03 17:10

최종민

  기자

'2015 수성못 페스티벌’ 관람객 줄이어··· 들안길 로드 레스토랑 큰 인기

▲ 2015 수성못 페스티벌’의 둘째 날인 3일에 마련된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식도락을 만끽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의 대표 축제인 2015 수성못 페스티벌’이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오는 4일까지 수성못·들안길 일원,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물·빛·사랑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한다.

페스티벌 첫날 수성못 수상무대에서는 수성구 자매도시인 중국 제녕시의 전통공연단을 비롯해 성악가, 대중가수, 고모령 가요제 입상자 등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전야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이끌었다.

또 수성못 위를 비행하는, 영화 같은 ‘워터보드쇼’가 펼쳐지는 동안에도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둘째 날인 3일에는 2015년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인증을 기념한 요가, 스피닝 등 피트니스 컨퍼런스가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정오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들안길먹거리타운에서 열린 페스티벌의 오프닝으로 대형 비빔밥 대잔치 이벤트가 진행됐다. 큰 용기에 밥과 100가지 식재료를 넣어 1,000인분가량의 비빔밥을 만들었다.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은 비빔밥을 관람객들이 맛있게 나눠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가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한 ‘우리아빠는 쉐프’경연, 신명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의 절정은 식도락을 만끽케 한 로드 레스토랑이었다. 들안길 삼거리~들안길 네거리 약 1㎞ 구간에 들안길 입점 50여개소의 우수 먹을거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뷔페식 로드 레스토랑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곳에서는 중학생 이상의 대인 1인 기준 1만원을 내면 회, 한우, 찜닭 등 들안길의 대표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식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의 점심,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의 저녁 두 번으로 나눠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수상무대에서는 수성구 가수왕을 뽑는 수성못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예선 통과자의 끼와 열정, 빼어난 가창력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6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가을!! 가곡을 노래하라’는 주제의 음악회가 열린다.
자원 활용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수성벼룩시장이 둘째 날에 이어 마지막 날에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이외에도 축제 마지막 날 수성못 주변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마술쇼, 인형극, 캐릭터 댄스. 인디그룹 버스킹, 생활예술 동호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 최종민 기자 cjm7008@


뉴스웨이 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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