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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9년 만에 첫 흑인 이사 영입

애플, 39년 만에 첫 흑인 이사 영입

등록 2015.10.03 16:55

김아연

  기자

2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보잉’의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제임스 벨(67)을 신임 이사로 맞았다. 사진=시카고 비즈니스 화면 캡쳐2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보잉’의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제임스 벨(67)을 신임 이사로 맞았다. 사진=시카고 비즈니스 화면 캡쳐


애플이 설립 39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이사를 영입했다.

2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보잉’의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제임스 벨(67)을 신임 이사로 맞았다.

벨은 아프리카계 재정전문가로 애플 이사회에 흑인이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벨은 회계학 전공 후 1972년 첨단자동화기술 기업 ‘로크웰’에 입사했으며 1996년 보잉이 로크웰의 항공우주·방위산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보잉맨이 됐다.

이후 2004년 보잉 CFO에 올랐고 2005년에는 임시 CEO를 겸직하기도 했으며 2008년 6월부터 CFO 겸 공동 사장을 지냈다. 지난 2011년 은퇴후에는 JP모건 체이스·다우 케미컬·CDW·시카고 러시 대학병원 등의 이사로 일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벨이 보잉에서 쌓은 전문적 역량과 풍부한 경험, 성공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애플의 발표에 흑인 민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이끄는 ‘레인보우 푸시 연합’은 성명을 통해 “소수계를 이사회에 포함시킨 애플의 결정을 높이 산다"며 "실리콘 밸리의 다른 기업들에 고무적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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