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2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냈다.
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추신수의 홈런 비거리는 121m로 이번 홈런을 통해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0년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또 통산 홈런은 139개로 늘었으며 시즌 80타점 고지를 밟아 2009년(86개), 2010년(90개)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시즌 80타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추신수가 속해있는 텍사스는 9회 마무리 숀 톨러슨의 난조로 1-2로 패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1-1이던 6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위버의 느린 커브를 잡아 당겨 우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시즌 32번째 2루타를 날려 시즌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가 35차례로 늘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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