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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지연 호재에 상승마감

[뉴욕증시]美 금리인상 지연 호재에 상승마감

등록 2015.10.03 11:05

최은화

  기자

뉴욕증시는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0.36포인트(1.23%) 오른 1만6472.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 대비 27.54포인트(1.43%) 상승한 1951.36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80.69포인트(1.74%) 오른 4707.77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지표가 부진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경제 지표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주요 통화정책 결정 지표로 활용한다.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1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마켓워치 조사치 20만명을 큰 폭으로 밑돈 수치다.

8월 비농업부문 고용도 13만6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7월 고용도 24만5000명으로 하향됐다.

9월 실업률은 5.1%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했다.

로버트 패브릭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부진한 고용지표는 시장을 더욱 견고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8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부진했다.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둔화됐고 기업투자의 지출이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공장재수주는 1.7% 감소했다. 마켓워치 조사치인 1.3% 감소 전망을 웃돈 수치며, 지난해 12월 3.7% 감소한 이후 최대다.

뉴욕시의 기업 활동도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뉴욕은 9월 뉴욕 현재 기업활동지수는 전월인 51.1에서 44.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 채굴장비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연준 의원들은 금리 인상 시기에 관련된 암시를 드러내지 않았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단기적으로 금융 안정을 위협할 위험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통화정책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할 수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0센트(1.8%) 뛴 45.54달러에 마감했다.

에너지주는 4% 이상 상승해고 헬스케어주와 소재주도 각각 2% 이상 올랐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7.14% 떨어진 20.94를 기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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