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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률은 5.1% 유지···새 일자리 증가 14만2000개 그쳐

美, 실업률은 5.1% 유지···새 일자리 증가 14만2000개 그쳐

등록 2015.10.03 08:57

김아연

  기자

실업률은 5.1% 유지. 지난 9월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가 14만2000개에 그친 가운데 실업률은 이전과 같은 5.1%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실업률은 5.1% 유지. 지난 9월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가 14만2000개에 그친 가운데 실업률은 이전과 같은 5.1%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9월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가 14만2000개에 그친 가운데 실업률은 이전과 같은 5.1%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14만2000개였으며 실업률은 5.1%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일자리 신규고용 증가량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20만3000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규 일자리 숫자가 20만 건을 넘을 수 있느냐가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점으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앞서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는 올 들어 월평균 19만8000개를 기록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월평균 26만 개씩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7월부터 신규고용 증가량은 당초 24만5000개에서 22만3000개로 재수정됐고 8월도 17만3000개에서 13만6000개로 하향 조정됐다.

이처럼 미국의 새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중국의 성장둔화와 신흥국 경제위기 등 해외의 불안한 시장상황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일자리를 줄이고 저유가 지속에 따라 석유회사들이 고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회계와 설계를 포함한 전문직 서비스의 일자리가 3만1000개 증가했으며 공공분야의 일자리가 2만4000개, 건설분야가 8000개 늘었다. 금융과 교육, 보건 분야의 증가는 없거나 부진했다.

또한 실업률은 5.1%를 유지했으나 향후 고용전망이 불투명해 구직을 중단한 미국인들이 실업자로 계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5.09달러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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