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다. 소비자들은 통화량, 문자 사용 패턴 등을 고려할 필요없이 자신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만 맞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5월 KT가 가장 먼저 출시한 뒤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으로도 확대됐다.
KTOA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의 통화량은 74분, 데이터는 0.9GB 더 쓴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기존 사용량 대비 18%, 23% 증가한 수치다. KTOA 측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의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요금은 기존 대비 월평균 2600원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7월 분 실제 납부금액 기준 데이터 중심 요금제 변경으로 요금이 낮아진 가입자는 전체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가입자는 32%, 기존과 동일한 가입자는 1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코리아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요금제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69.8%를 차지했다. 불만족 스럽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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