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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효과’ 8월 편의점 매출 나홀로 상승

‘담뱃값 인상 효과’ 8월 편의점 매출 나홀로 상승

등록 2015.09.29 11:00

현상철

  기자

올해 8월 추석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편의점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올해 8월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4.4%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7.6%), 백화점(6.5%),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1.7%)은 모두 하락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SSM의 8월 매출이 하락한 것은 작년과 달리 추석명절이 9월 말에 있어 지난해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명절의 영향이 적은 편의점은 담배나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 및 점포수 증가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형마트는 작년과의 추석 명절 시기 차이로 명절 선물세트 및 아동의류 등의 수요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 전달보다는 식품 판매가 증가했지만, 여름의류, 스포츠, 잡화 등 비식품부문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0.2%) 감소했다.

백화점도 명절 선물세트, 화장품, 의류 등의 수요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매출이 하락했고, 전달보다 의류, 잡화, 스포츠 용품의 판매 감소로 매출이 2.3% 하락했다.

SSM 또한 과일, 참치 등 세트의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하락했지만, 냉장식품, 음료 등의 식품분야 판매 증가로 전달보다 0.2% 매출이 상승했다.

편의점은 전년 동월대비 34.3%, 전월대비 3.8% 매출이 상승했다. 점포 증가 및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판매액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매출이 대폭 올랐고, 잡화 및 가공식품의 판매 증가로 전달과 비교해 매출이 올랐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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