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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브로브 라그노 사업본부장 “나파피리 프리미엄 승부 가능하다”

줄리앙 브로브 라그노 사업본부장 “나파피리 프리미엄 승부 가능하다”

등록 2015.09.28 20:44

수정 2015.09.29 23:42

윤경현

  기자

뉴스웨이와 단독 인터뷰...차별화된 브랜드로 국내 시장 가능성 엿보여

줄리앙 브로브 라그노 나파피리 사업본부장.줄리앙 브로브 라그노 나파피리 사업본부장.



줄리앙 브로브 라그노 나파피리 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 캐주얼 나파리리의 국내 시장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열한 국내 의류 시장에서 나파피리만의 아이덴티티에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줄리앙 브로브 라그노 나파피리 사업본부장은 지난 17일 기자와 인터뷰 자리에서 “나파피리가 국내 시장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수의 고객들이 브랜드를 지탱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반응도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류 시장에서 나파피리처럼 주관이 뚜렷한 브랜드는 없다. 이는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타 브랜드와 경쟁에서 조금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나파피리는 충분히 성공할 메이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파피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도 중요한 고객이지만 이미 나파피리를 입고 나파피리만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존 충성고객이 더 중요하다”며 “이들을 위해 나파피리는 매년 이들을 대상으로 VIP 행사 및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줄리앙 본부장은 “나파피리가 국내 의류 시장에 론칭한지 4년째다. 국내 메이저 브랜드의 강세와 함께 이미 대중화된 수입 브랜드의 강세는 나파피리가 넘어야 할 산”이라며 “나파피리의 브랜드 정신에 맞춰 프리미엄 스토어 확대와 역동적인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의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줄리앙 본부장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브랜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은 기존 유명한 의류에 식상함을 느낀다”며 “크로스오버되는 캐주얼 제품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도시형 아웃도어룩을 선호하고 있어 이는 곧 ‘나파리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파피리의 아이덴티티에 대해 “나파피리는 브랜드 역사는 자연과 함께 하고 있다”며 “자연을 보존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사람이 기후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줄리앙 본부장은 “나파피리의 메인 상품은 역시 ‘스키도’ 라며 올해 새롭게 출시한 스키도는 내구성이 우수한 코듀라 원단을 사용하여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며 “매년 소재와 디자인을 바꾸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소재의 변형을 준 가죽 스키도, 보색 컬러 배치의 컬러블록 스키도, 전면부에 지퍼를 달아 입고 벗을 때의 편의성을 살린 오픈 스키도 등이 새롭게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줄리앙 브로브 라그노 나파피리 사업본부장은 “나파피리의 정통성에 걸맞는 모터스포츠, 아웃도어 등에 후원을 진행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은 나파피리가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빠른 시일내 정상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나파피리는 아웃도어 밀레의 수입 의류로 지난 2012년 국내에서 론칭했다. 20대에서 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나파리리의 주요 아이템 스키도 자켓은 탐험대의 옷이라고 불린리며 생존형 아웃도어를 이태리 감성으로 재해석한 나파피리만의 독특한 룩을 보여주는 대표 아이템으로 꼽을 수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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