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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오스와 러이아월드컵 2차 예선서 8대0 대승

한국, 라오스와 러이아월드컵 2차 예선서 8대0 대승

등록 2015.09.04 07:29

안민

  기자

한국, 라오스와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서 8대0 대승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 라오스와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서 8대0 대승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와이 경기에서 8대 0으로 승리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헤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재성, 권창훈, 이청용·석현준 등이 골 사냥을 성공시켰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무더기 골을 뽑아내면서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고질적인 고민을 일단 해소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한 해법으로 기존 4-2-3-1 전술보다 전방 공격수를 1명 늘린 4-1-4-1 전술을 채용했다.

석현준은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이 각각 배치 됐다. 중원에는 기성용과 권창훈이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라오스 전에서 한국은 초반부터 맹공격을 퍼붓기 시작해 시작 9분만에 첫골이 나왔다.

수비수 홍철(수원)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골라인까지 과감하게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이청용은 방향을 튼 헤딩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2분 만에 두 번째 골이 나왔고 전반 30분엔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20여 미터에 달하는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전만을 마쳤다.

우리 축구 대표팀의 공격은 후반에서도 지칠줄 몰랐다.

후반 12분 홍철이 다시 라오스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지역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날렸고, 석현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석현준의 A매치 데뷔골이자 홍철의 도움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라오스의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후반 30분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가 골문 앞으로 길게 차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공중으로 몸을 던진 상태로 왼발을 갖다 대 6-0을 만들었다.

44분에는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7-0을 만들었다.

골 잔치는 추가시간에도 계속됐다. 후반 48분에 터진 이재성(전북)의 골을 성공 시킨것.

한국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라오스를 제압했다. 8-0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의 최다득점이다.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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