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사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근영은 “예전 드라마에서 말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 ‘명성황후’를 찍으면서 극중 대사로 ‘혜경궁 홍씨’를 언급한 적이 있다”면서 “그 이후 막연하게 그 역을 연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인물 가운데 3대에 걸친 모든 비극을 눈으로 본 인물이다”면서 “꼭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얘기로, ‘왕의 남자’로 1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이준익 감독이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한 작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은 오는 16일.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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