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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와 달리 밝은희망 나누고 싶어”

[어쩌다 어른]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와 달리 밝은희망 나누고 싶어”

등록 2015.09.04 00:01

홍미경

  기자

tvn ‘어쩌다 어른’ 제작발표회 김상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tvn ‘어쩌다 어른’ 제작발표회 김상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김상중이 첫 예능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 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39금 토크쇼 '어쩌다 어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어쩌다 어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을 비롯해 정민식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링서 예능 프로그램 도전 이유를 묻자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싶다'나 '어쩌다 어른' 모두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룬다"면서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했던 이야기들은 대부분 암울한 이야기를 해왔다. 암울하지 않은 이야기는 언제 해볼까 싶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김상중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 암울하지 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또 암울하지 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터가 바로 '어쩌다가 어른'이 됐다. 밝은 기운과 희망에 대해 얘기 할 수 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출사표를 묻는 질문에 남희석은 "제가 오래 살아서 삶의 철학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똑같이 사는 사람들일 뿐이다"라면서 "그간 살면서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그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시청자와 희노애락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남희석이 김상중이 낮은 톤으로 진지하게 예능 도전 소감을 밝히는 말투를 짚으며 "이 말투로 개그도 하신다"고 말해 시선을 끌어 모았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에서 예능 도전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묻자 "'별로 관심 안보인다"고 일축하면서 "그들 또한 비슷한 생각 가지고 있다. 물론 '그것을 알고싶다'에서도 희망을 이야기 하지만 밝은 분위기에서 희망 얘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생 여정부터 삶의 무게까지 어른들을 울고 웃게 하는 다채로운 주제를 가지고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한다.

평균 연령 45.5세 4명의 MC들은 '대한민국 어쩌다 어른 여러분, 잘들 살고 예십니까? 요즘 사는 재미 어때?"라고 물으며 화두를 던진다. 10일 오후 O tvN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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