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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장 “환자를 위한 진정한 새 병원 만들겠다”

이화의료원장 “환자를 위한 진정한 새 병원 만들겠다”

등록 2015.09.03 17:03

황재용

  기자

사진=이화여대 의료원 제공사진=이화여대 의료원 제공

“의료시스템과 진료문화를 개선해 환자를 위한 진정한 새 병원을 만들겠다.”

김승철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3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의료원장은 의료원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이화여대 의료원 마곡병원(가칭)’ 설립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2018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마곡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국제적인 수준의 서비스는 물론 기준병실을 3인실로 특화시키는 등 기존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가능케 해 최적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와 진료환경 개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인 것이다.

또 김 의료원장은 기존 이대목동병원을 여성·소아질환 특화병원으로 발전시켜 두 병원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두 병원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적극 활용해 국제적인 위상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대목동병원의 강점 분야인 여성과 소아질환을 더욱 성장시키는 것과 함께 마곡병원이 설립된다면 두 병원의 동반 성장을 통해 이화여대 의료원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료원장은 이제 임기가 시작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애정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의료원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곡병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역에 지하 5층 지상 10층의 1036병상 규모로 신축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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