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수협·새마을금고 연금 정보, 통합연금포털서 조회 가능

오는 4일부터 통합연금포털에서 개인연금 공제사업자인 신협중앙회, 수협중앙회 그리고 새마을 금고의 연금 정보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월 12일 서비스를 개시한 통합연금포털은 8월말 현재 6만8000여명이 회원가입해 본인의 연금정보를 죄했고 일평균 800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협·수협·새마을금고는 총 3조74억원, 22만1000건의 개인연금을 적립하고 있었으나 그간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할 수 없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3일 세 공제사업자의 연금정보 22만건에 대해 오는 4일부터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통합연금포털과 연계되지 않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순차적으로 연계 조회서비스를 추진했다”며 “이번에 개인연금 공제사업자인 신협중앙회, 수협중앙회 그리고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공제기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정보도 국민연금포털에서 한 번에 확인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체국은 올해 중 연계되 예정이며 근로복지공단,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은 다음 사업연도에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또 국민연금정보도 통합연금포털에 연계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모바일에서도 통합연금포털에 접속해 연금정보를 조회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용어설명
통합연금포털(http://100lifeplan.fss.or.kr)
개인이 가입한 연금종류, 가입회사, 상품명, 연금개시(예정)일, 적립금, 연령별 예시연금액 등 연금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나 최초 이용시에는 3영업일이 소요된다. 이후 다시 이용하는 경우 공인인증서 인증 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