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전 임직원 한마음 되어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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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LNG복합발전소 미래관 강당에서 회사의 경영철학과 미래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인척지역 임직원 250여명이 함께했다.
윤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格(격)’, ‘單(단)’, ‘和(화)’, ‘倫(윤)’ 4가지 경영방침에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경영방침 첫째로 ‘격(格)’을 강조했다. 이는 일류경영의 역량을 갖추자는 것이라며 현재 수준을 뛰어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프로세스(일하는 방식), 인적 역량의 格(격)을 높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줄 차별화된 기술력, 혁신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개선, 사업분야별로 특화된 에너지 인력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임을 강조했다.
둘째로 ‘단(單)’으로 꼽았다. 이는 단순함을 바탕으로 창의경영을 구현하자는 것으로 일하는 방식과 조직운영을 단순화하는 ‘單(단)’을 실천함으로써 핵심에만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비용 구조를 과감하게 단순화하여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일하는 과정과 조직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 비효율, 불합리 요소를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본업에 몰입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보다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여 창의경영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로 ‘화(和)’로 화목경영을 강조했다. 윤동준 사장은 평소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하에 현장 중시경영을 강조해 왔다.
모든 경영진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현장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 정책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서간 벽을 넘어 부서간, 본부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하며 감사와 긍정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감사나눔 활동의 실천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윤동준 사장은 마지막으로 ‘윤(倫)’을 피력했다. 이는 모든면에서 윤리경영의 체질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윤리는 최상위의 기업가치임을 거듭 강조하며, ‘倫(윤)’을 일상의 조직문화로 체화하여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윤동준 사장은 ‘후배들에게 말한다’라는 시간을 통해 회사의 선배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소개하며 주인의식과 평생학습하는 중요성도 함께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윤동준 사장이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 현장에서 함께 나누는 첫 대화의 시간으로,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전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에너지社’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 포항 등의 모든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고 ‘현장경영’을 통해 회사의 핵심가치와 경영방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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