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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리커창 총리, 2000억원 규모 ‘문화 콘텐츠 개발’ 벤처 펀드 조성 합의

박근혜 대통령·리커창 총리, 2000억원 규모 ‘문화 콘텐츠 개발’ 벤처 펀드 조성 합의

등록 2015.09.03 05:08

조계원

  기자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발효 효과 제고 노력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를 제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의 문화 공동시장 조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문화 콘텐츠 개발' 벤처펀드 조성에도 합의했다.

중국 전승절 참석을 위해 2일 베이징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면담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총 33건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국은 우선 FTA의 조기 발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과 비관세장벽 해소, 민간 차원의 교역·투자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중국측에 ▲한국식품 수입시 한국 공인검사기관의 검사성적서 인정 ▲한국산 김치수입 허용을 위한 행정절차 조속 마무리 ▲쌀 검역문제 조기해결 등을 요청했다.

이에 양국은 한국 산업부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간 품질검사·검역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에 합의했다.

청와대는 중국 경제가 수출중심에서 내수를 중시하는 '신창타이(新常態)'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중국 소비시장이 2020년에 10조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노력이 우리 기업의 중국 소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 면담에서 양국 공동의 문화시장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공동 문화시장 조성을 위해 ▲방송 콘텐츠 공동제작 및 온·오프라인 공동배급 ▲장관급 문화정책협의체 신설 ▲문화창조융합벨트 등 협력거점 마련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벤처투자와 중국 산업은행 자회사인 CDBC는 양국의 문화 협력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에 합의했으며, 조성된 펀드는 문화콘텐츠·소프트웨어·소비재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는 양국간 역대 최대 규모의 공동벤처 펀드로 이달 중 한국벤처투자와 중국 CDBC의 MOU를 마무리 짓고 올해 안에 펀드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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