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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인카드승인금액 주춤···고용시장 악화

7월 개인카드승인금액 주춤···고용시장 악화

등록 2015.09.02 06:00

수정 2015.09.03 07:16

이지영

  기자

고용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56조78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과금의 카드납부 확대와 일부 기업의 B2B 대금결제로 인한 일시적 법인카드 승인금액 증가가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세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과금서비스를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6%로 전년동월 증가율(6.6%)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고용시장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간소비 회복이 다소 주춤해졌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9.4%로 전체 실업률(3.7%)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장기실직자는 전년동월대비 52.0%, 구직단념자는 7.4% 증가했다.

아울러 7월 경기판단지수는 63, 소비심리지수는 100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있었던 6월 경기판단지수(65), 소비심리지수(99)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다만, 메르스 여파로 카드승인금액 감소폭이 컸던 교통, 레져타운, 종합병원업종의 메르스 영향은 다소 완화됐다.

같은 기간 교통업종 카드승인금액은 1조46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다. 레져타운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감률은 -11.8%로 지난달(-43.6%)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됐으며 종합병원의 증감률(-7.23%)도 전달(-13.8%)보다 완화됐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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