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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휴대전화 기기변경·신규가입 매월 집계

미래부, 휴대전화 기기변경·신규가입 매월 집계

등록 2015.09.01 10:00

이승재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가입자 관련 통계 집계 방식을 변경한다. 번호이동에서 기기변경 중심으로 바뀌는 시장의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기통신사업자의 통계보고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 내용에는 이동통신사들이 정부에 매월 의무 제출해야 하는 이동전화 가입 유형별 현황에 신규 가입과 기기 변경 항목이 추가됐다. 그간 번호이동 가입자 현황만 파악했지만 앞으로는 신규가입, 기기변경 가입자 수도 매월 집계될 전망이다.

이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제한되면서 번호이동을 하는 가입자는 줄고 기기변경 가입자가 증가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용도별 이동통신 가입자 항목에 사물인터넷(IoT)이 추가돼 △차량관제 기기 △원격관제 기기 △무선결제 기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기타 기기(통신사 설비관리용) 등으로 세분화됐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수요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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