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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안보법안 반대 대규모 시위···전국 200여 곳에서 반대 목소리

日안보법안 반대 대규모 시위···전국 200여 곳에서 반대 목소리

등록 2015.08.30 21:40

수정 2015.08.30 21:41

신수정

  기자

일본 국회의사당 주변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추진하는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몰려 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이 버스로 차 벽을 만들어 시위대가 국회 의사당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차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일본 국회의사당 주변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추진하는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몰려 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이 버스로 차 벽을 만들어 시위대가 국회 의사당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차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안보 법안 강행 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모임인 '전쟁하게 하지 마라·9조를 부수지 마라! 총궐기 행동실행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도쿄(東京)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었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을 인용해 이날 참가자가 12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국회 의사당을 에워싸고 "전쟁하게 하지 마라", "지금 바로 폐안(廢案)" 등의 구호를 외치며 현재 심의 중인 안보 법안의 폐기를 요구했다.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무력공격사태법 개정안 등 안보관련 11개 법 제·개정안은 지난달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이다.

참의원이 법안을 가결하지 않으면 아베 정권은 중의원에서 참의원으로 법안이 송부되고 나서 60일이 지난 후 이른바 '60일 규칙'에 따라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함께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재가결해 법을 성립시킬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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