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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글로벌 ICT ‘톱10’ 밖으로···주가하락 영향

삼성전자 시총, 글로벌 ICT ‘톱10’ 밖으로···주가하락 영향

등록 2015.08.30 10:05

수정 2015.08.30 13:29

강길홍

  기자

지난달 13일 기준 13위에 그쳐···애플·구글·MS 1∼3위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 근로자들이 낸드플래시 제품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 근로자들이 낸드플래시 제품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시가총액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들어 20% 가량 하락한 주가 때문이다.

3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ICT 기업 시가총액 순위는 13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CT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연말 기준으로 2005년 8위, 2010년 9위 등으로 꾸준히 10위권에 포함됐다.

지난 2012년에는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6위까지 상승했지만, 2013년 7위, 2014년 9위로 다소 하락했다.

아직 올해가 아직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다소 체면을 구긱 됐다.

이는 올해 들어 132만70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8일 108만1000원까지 내려간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2013년 1월 3일 장중 기록한 158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고, 현재 주가는 이때와 비교해 32%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진으로 IM(IT모바일)부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토종 브랜드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점유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우려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시총 1위 자리를 이어가면서 올해도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주당 12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던 애플의 주가는 최근 중국 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애플에 이어 구글, MS,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 ICT 기업이 나란히 2∼5위를 차지했고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가 6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역시 미국 기업인 월트디즈니, 버라이즌, AT&T, 오라클 등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밖에 IBM은 11위, 인텔은 15위를 기록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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