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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 우선 반영···안도랠리 전망

[주간증시전망]경기회복 기대감 우선 반영···안도랠리 전망

등록 2015.08.30 12:00

최은화

  기자

이번 주(31일~4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보다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우선적으로 반영돼 안도랠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9월 FOMC를 앞두고 단기적인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나 이미 금리인상 우려감에 따른 국내 증시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주 1860.0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77.64포인트 상승한 1937.67에 마감했다.

지난 24일에는 중국 위안화 절하, 미국 금리인상 우려, 대북 리스크 등 악재로 183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춰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금리인상 우려 등 대외 불안요인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주식시장에서 큰 리스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불안요인은 여전하지만 9월 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적극적으로 단행되며 안도랠리가 나타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9월 시장 변동성은 커지겠지만 일방적 숏 관점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17일 FOMC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상향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면서도 “미국 금리인상 이슈가 이미 주식시장에 선반영 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도주 중심의 투자와 수출주 중심의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오 연구원은 “9월 말 중추절과 10월초 국경절 연휴 및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기존 중국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기존 주도주 중심의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보다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발 리스크가 완화된 상황에서 주요 선진국 소비 회복 추세를 고려해 수출소비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30일에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 준비위원회 의장과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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