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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레이싱팀, ‘후지스피드웨이’서 대역전 가능

[슈퍼레이스 6전]CJ레이싱팀, ‘후지스피드웨이’서 대역전 가능

등록 2015.08.30 00:24

수정 2015.08.30 00:37

윤경현

  기자

최강의 드라이버 라인업 갖춰...대역전 드라마 쓸 것

29일 치러진 슈퍼레이스 6전 예선 경기에서 CJ레이싱팀은 황진우가 3위, 김의수가 5위, 김동은이 8위에 랭크되어 30일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포디엄 공략에 나선다. 사진=CJ레이싱팀 제공29일 치러진 슈퍼레이스 6전 예선 경기에서 CJ레이싱팀은 황진우가 3위, 김의수가 5위, 김동은이 8위에 랭크되어 30일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포디엄 공략에 나선다. 사진=CJ레이싱팀 제공



“후지스피드웨이를 손에 넣는다면 후반기 대역전 드라마를 쓸 수도 있는 바탕이 될 것이며 시즌 목표인 시리즈 챔피언십 타이틀이 버거워 보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즐기다보면 뜻밖의 대어를 낚을 수 있을 것이다”

CJ레이싱팀 황진우가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CJ슈퍼레이스 6전 일본 후지스피드웨이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후지스피드웨이를 공략하기 위한 비법을 찾으면서 트랙과 경주차에 완벽하게 적응해 시즌 첫 포디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최고의 명문 CJ레이싱 팀은 올 시즌 황진우와 김의수 그리고 김동은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췄음에도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아트라스BX는 올해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금호엑스타레이싱은 무섭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의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은 커져 현시점에서 팀 챔피언십은 3위권에 머물고 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올 시즌 영입한 김동은이 5위, 황진우가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

하지만 “실망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것”이 김의수 감독의 말이다. 그는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 제6전을 앞두고 팀 점검을 마쳤다”며 “앞으로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 곧 최고의 팀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후지스피드웨이의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와 팀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같은 조건이기에 우리도 시상대를 싹쓸이 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강조했다.

핸디캡 웨이트를 털어낸 것도 CJ레이싱 팀 드라이버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동은과 황진우는 중국 상하이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제4전에서 1, 2위를 하며 제5전 나이트레이스에서 각각 50kg과 40kg을 짊어졌었다.

하지만 두 드라이버 모두 제6전에서는 이를 모두 털어내 상대적으로 몸 상태가 가벼워서 상위권 드라이버들과의 일전을 불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제 5전까지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이 50kg을 싣는 등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 등 4위까지가 핸디캡 웨이트 적용 대상이기 때문이다.

CJ레이싱팀은 이번 6전 후지스피드웨이에서 명예 회복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 5전까지 51과 48포인트를 쌓은 김동은과 황진우는 남은 3경기 성적에 따라 시즌 챔피언을 다툴 수 있는 여지를 충분하게 남겨 놓고 있기 때문.

29일 치러진 슈퍼레이스 6전 예선 경기에서 CJ레이싱팀은 황진우가 3위, 김의수가 5위, 김동은이 8위에 랭크되어 30일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포디엄 공략에 나선다.

일본(시즈오카현)=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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