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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합병 앞두고 연일 강세

[특징주]제일모직, 합병 앞두고 연일 강세

등록 2015.08.28 09:17

김아연

  기자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앞두고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9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8500원(5.41%) 오른 16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제일모직은 지난 27일에도 전일 대비 1만원(6.8%)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3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앞서 증권가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수혜주로 제일모직을 꼽은 바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단지 시범경기 일단락으로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기 때문에 향후 본게임이 시작되면서 즉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 하면서 그동안 숨겨진 가치들의 실현으로 인해 제일모직의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일모직의 프리미엄 가치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궁극적으로는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함으로써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해 삼성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서 브랜드 로열티뿐 아니라 배당수익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므로 프리미엄으로서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제일모직이 사업지주회사가 되어 개선된 현금흐름으로 핵심 소프트웨어, 소재 등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자회사와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거나 M&A 등으로 성장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살펴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와 합병하기 보다는 삼성전자 지주부문 또는 제일모직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가 합병하게 된다면 제일모직의 핵심 소프트웨어 등의 플랫폼 역할 수행으로 인하여 자회사들과의 수직계열화를 이루면서 지주회사로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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