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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결렬 선언···파업 수순 밟나

현대차 노사, 임단협 결렬 선언···파업 수순 밟나

등록 2015.08.27 18:35

수정 2015.08.27 19:05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2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교섭은 1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노조는 “일괄 제시안을 내라”고 회사에 요구했으나 이날 제시안이 나오지 않자 협상 결렬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는 등 파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는 지난 6월2일 상견례 후 임단협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월급제 시행 ▲정규직과 비정규직 전원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즉시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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