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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출고가 그대로인 아이폰5S,아이폰6도 마찬가지

2년째 출고가 그대로인 아이폰5S,아이폰6도 마찬가지

등록 2015.08.28 15:45

이어진

  기자

KT는 아이폰5S에 최대 60만4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사진=올레샵 화면 캡처KT는 아이폰5S에 최대 60만4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사진=올레샵 화면 캡처

내달 중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S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도 전작인 아이폰5S와 같이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출고가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갤럭시S5, G4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들의 출고가가 지속 인하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5S의 출고가만 2년 전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아이폰5S의 출고가가 16GB 모델 기준 81만4000원으로 그대로다.

반면 애플 공식 웹사이트 및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73만원으로 약 8만원 가량 차이난다. 지난해 아이폰6 출시 당시 애플이 전작인 아이폰5S의 가격을 내렸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아이폰5S 등의 제품이 애플이 가격을 인하하기 전에 내놓은 물량이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이해득실에 따라 아이폰5S에 지원금 규모를 책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아이폰을 가장 먼저 출시한 KT의 경우 아이폰5S의 출고가를 낮추는 대신 공시 지원금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며 구입 부담을 줄이고 있다.

KT는 지난 3월13일 아이폰5S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요금제 별로 최저 26만2000원에서 최대 60만4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해뒀다. 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최저 21만원에서 최대 55만2000원으로 20% 요금할인 보다 지원금을 더 지급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의 경우 20% 요금할인 대비 2만4200원∼18만원 가량 지원금 수준이 낮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애플이 아이폰6S 공개와 함께 전작인 아이폰6의 출고가를 인하해도 국내 소비자들만큼은 혜택을 보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더해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아이폰인만큼 출고가 인하 대신 지원금 규모를 높이는 방식으로 가입자 몰이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지난 1~2분기 동안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비 축소로 실탄을 상당히 아낀 점을 고려하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의 출시에 맞춰 아이폰6에 대한 공시 보조금 규모를 축소, 아이폰 구매가 위축됐는데 내달 신제품 공개에 맞춰 구형 제품들의 재고떨이용으로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S 출시 이후에도 아이폰6 출고가가 유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며 “같은 값이면 아이폰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아이폰6가 국내 시장에서 히트를 쳤는데 내달 아이폰6S가 공개되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지원금 규모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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