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에 한국 문화 체험 공간인 ‘케이 익스피리언스(K-Experience)’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옛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였던 종로구 송현동 일대 부지 3만 6642㎡를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 원에 사들여 호텔을 포함한 복합문화 단지 신축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 땅은 풍문여고 등 3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서울 중부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현행 학교보건법상 숙박 시설의 경우 ‘학교 주변 50m 이내’ 구역에는 설치할 수 없고, 50~200m 이내에선 관할 교육청의 재량에 맡기도록 되어 있다.
최신혜 기자 shchoi@
뉴스웨이 최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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