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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테이큰’ ‘샌 안드레아스’ 공통점은?···“할리우드 대세는 부성애”

‘앤트맨’ ‘테이큰’ ‘샌 안드레아스’ 공통점은?···“할리우드 대세는 부성애”

등록 2015.08.19 11:01

김재범

  기자

‘앤트맨’ ‘테이큰’ ‘샌 안드레아스’ 공통점은?···“할리우드 대세는 부성애” 기사의 사진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테이큰’ ‘샌 안드레아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 속 부성애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딸을 위해서 히어로가 된 ‘앤트맨’의 인간적이고 독특한 설정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강한 부성애를 지닌 영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남다른 사연을 지닌 이들에게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영화 ‘테이큰’시리즈에서는 리암 니슨이 특수요원 ‘브라이언’으로 분해 납치당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로, 악당을 제압하는 거친 액션이 부성애라는 감성과 어우러져 테이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구조헬기 조종사 ‘드웨인 존슨’이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으로 뛰어드는 스토리를 그린 ‘샌 안드레아스’는 강진이란 현실적인 원인을 소재로 거대한 스케일과 부성애의 결합을 통해 영웅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려 강한 매력을 뿜어냈다.

‘앤트맨’ 주인공 ‘스콧 랭’ 역시 히어로가 된 바탕에 강한 부성애가 자리하고 있다. ‘앤트맨’은 도둑으로 전과 경력이 있지만 딸을 위해 평범한 가장으로 살기로 결심한 ‘스콧’(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칠 위험을 그린 영화다.

‘앤트맨’ ‘테이큰’ ‘샌 안드레아스’ 공통점은?···“할리우드 대세는 부성애” 기사의 사진

영화에서 ‘스콧 랭’은 강도단을 결성하자는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새로운 삶을 결심하지만 딸의 양육비를 위해 다시 도둑질을 감행하다가 앤트맨 수트를 얻게 된다. 그는 악의 세력에게서 수트를 지키자고 설득하는 ‘행크 핌’ 박사의 말에 갈등하지만 결국 딸과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계를 위해 ‘앤트맨’의 길을 선택한다. 일반적인 영웅의식에서 벗어나 딸을 위해 싸우는 히어로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관객들을 한층 기대하게 만든다. 화려한 액션과 독특한 설정, 그리고 부성애라는 감성의 어우러짐으로 탄생한 탄탄한 스토리는 시선을 압도하는 쾌감을 넘어서 감동까지 선사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남다른 부성애를 원동력으로 삼아 색다른 히어로 탄생 스토리를 창조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영화 ‘앤트맨’은 다음 달 3일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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