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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정신질환 환자 위해 안정병동 재정비

서울아산병원, 정신질환 환자 위해 안정병동 재정비

등록 2015.08.05 11:17

황재용

  기자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근 안정병동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입원한 환자들이 병동 내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아침 동작치료와 병동 내 사회성 그룹치료가 마련됐으며 기존에 실시하던 심리극 치료, 무용치료 등도 더욱 강화돼 운영된다.

또 병원은 환자들이 퇴원 후 사회에 적응하기 쉽도록 병동 내 사회성 그룹치료도 신설했다.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상대의 맥락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며 이 외에도 의료진이 함께하는 병동산책, 청소년 환자를 위한 학습지도 프로그램 등도 준비된다.

특히 병원은 안정병동의 시설을 ‘안전하고 따뜻한 곳’이라는 주제에 맞춰 전면 개선했다.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고 소음이 최소화되도록 출입문을 미닫이문으로 전부 교체했으며 안정실의 바닥과 벽에는 쿠션마감재를 설치했다.

아울러 병원은 낙상 예방을 위해 모든 병실에 낮은 침상을 들였으며 넓은 면회실을 만들어 가족들의 상시면회도 가능케 했다.

주연호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안정병동 리모델링은 환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선물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그동안 안정병동을 운영하며 생긴 노하우가 잘 반영되도록 프로그램까지 신설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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