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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설경구-여진구, 韓영화 사상 이런 조합은 있었나?

‘서부전선’ 설경구-여진구, 韓영화 사상 이런 조합은 있었나?

등록 2015.08.05 10:20

김재범

  기자

‘서부전선’ 설경구-여진구, 韓영화 사상 이런 조합은 있었나? 기사의 사진

8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제작진의 미션완수 프로젝트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하고 설경구 여진구 두 배우의 최고의 대결을 기대하게 하는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5일 오전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첫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 ‘남복’으로 분한 설경구와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탱크병 ‘영광’역 여진구, 두 사람의 위험천만한 대결을 예고한다. 총알과 폭격이 오가는 치열한 서부전선에서 정해진 장소에 정해진 시간까지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복’과 반드시 탱크를 사수하여 비밀문서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는 ‘영광’이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으로 구르고 뛰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설경구와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군기 바짝 든 소년병을 연기한 여진구의 새로운 변신, 그리고 그들이 선보이는 케미는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두 쫄병의 위험천만한 대결이 시작된다!”는 카피와 함께 탱크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노려보는 두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시선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2015 최대의 미션, 최고의 대결”이란 문구는 전쟁의 운명이 달린 미션을 수행하려는 두 사람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지난 해 여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아 866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감시자들’ ‘타워’ ‘해운대’ ‘실미도’ 등 연기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차세대 스타 여진구가 주연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서부전선’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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