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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길 나선 이희호 여사 “6·15정신으로 화해·협력해야”

방북길 나선 이희호 여사 “6·15정신으로 화해·협력해야”

등록 2015.08.05 10:30

이창희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오전 방북길에 오르기 위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오전 방북길에 오르기 위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일 방북길에 나선 이희호 여사가 “우리 민족이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6·15 정신으로 화해하고 협력해 사랑하고 평화롭게 서로 왕래하면서 사는 민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을 간다”고 밝혔다.

이날 이 여사 방북단의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김포공항 귀빈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이 여사의 소감을 전했다.

김 전 장관에 따르면 이 여사는 자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대화와 왕래, 교류협력의 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 당시 ‘이번 저의 평양 방문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대화와 만남이 이어지는 길이 되어야 된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이 여사도 같은 마음으로 평양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을 위해 많은 배려와 허락을 해주신 박근혜 대통령과 초청해주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이 성원해주신 국민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여사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때 평양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 방문으로,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방북에는 김 전 장관을 비롯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 18명이 참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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