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까지 모듈 19만8000개 공급 예정
한화큐셀이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와 일본 후쿠시마에 세워질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52.5㎿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발전소가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2017년6월까지 19만8000개의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가 세워지는 부지는 2011년 쓰나미 이후 제 기능을 잃어버린 지역이다. 일본 정부는 올 3월 이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화큐셀은 일본을 태양광에 대한 전략 시장으로 삼고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13년에는 총 520㎿의 모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744㎿를 출하했다. 특히 지난해에도 후쿠시마 폐골프장 부지에 세워지는 태양광 발전소 모듈 공급계약을 따냈다.
한화큐셀은 일본 태양광 시장에서 30% 이상의 모듈 점유율을 차지하며 출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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